울산도서관 독서프로그램

9월17일~11월28일 운영

태화루아카데미 개강 앞두고

울산문예회관 아트클래스에

북구문예회관도 특강 마련

▲ 울산문예회관이 진행하는 아트클래스 모습.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주부, 중장년층, 직장인, 어린이, 학생 등을 위한 분야별 강좌가 각 구·군 문화예술회관과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서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채워줄 올해 가을 개강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미리 만나보자.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진흥하고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오는 9월17일부터 11월28일까지 10주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어린이부터 시니어, 그리고 다문화 가정까지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으로 총 14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정보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을 위한 ‘전래동화와 함께하는 한국어교실’ 강좌는 아이들이 전래동화를 읽고 한국어를 읽고 쓰는 방법을 배우면서 한국문화와 우리말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태화루 아카데미도 개강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동일하게 전통문화 전문가를 초빙해 난타(강정순), 서예­전각(이종균), 사진(안남용), 전통무용(박광호), 전통소리(이선숙) 등 5개 강좌로 진행된다. 하반기 강의는 9월2일부터 12월5일까지 3개월간 매주 1회, 총 12회 진행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예술이론과 실기 등 13개 과목으로 하반기 아트클래스를 구성하고, 23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트 클래스는 음악·미술·사진·서예 장르가 주를 이룬다. 특히 실기분야는 단계별 학습이 가능토록 초급과 중급으로 세분화했으며 스타트 미술, 유화, 수채화, 사진, 서예 등 총 12과목이 지속된다. 전 과목 13회차 수업으로 구성되며, 수강료는 6만5000원이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23일 ‘엄마가 아침에 들은 얘기 해줄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를 둔 여성을 주 관람 대상으로 특강을 수강한 뒤 가정에서 자녀에게 2차 전달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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