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확대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나일론(Nylon)수지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LG화학은 전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나일론수지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 PC(폴리카보네이트), POM(폴리옥시메틸렌 or 폴리아세탈) 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주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모두 생산 판매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나일론 수지 사업 진출에 따라 나노 합성 기술 및 장섬유 강화 기술, 플라스틱 얼로이(Alloy, 합금) 기술을 이용한 고기능성 제품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관련 업체에 디자인부터 소재개발, 가공 기술 지원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사업 초기 시장 확대에 주력해 2005년에는 나일론 수지 사업에서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중국 및 미주, 유럽 등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10년에는 세계 5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메이커에 진입할 계획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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