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디자인은 어떻게 차이가 날까.

 4개국 대학교수들이 참여한 "한·미·일·중 교수디자인교류전"이 22일 개막돼 오는 28일까지 문예회관 4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울산대학교 디자인대학(학장 이규옥)이 마련한 이번 교류전에는 자매대학인 일본 큐슈산교대학과 미국 포트랜드주립대학, 올해부터 교류를 갖게 된 중국 상해디자인대학과 상해공정기술대학 교수, 울산대 디자인대학 교수 등 45명이 참여해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사진 등을 보여준다.

 울산대학교 디자인대학은 이들 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맺고 교수와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교류전 및 심포지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규옥 학장은 22일 개막식 인사말에서 "각국 교수들의 작품을 통해 다른 나라의 디자인, 사진 등 문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각 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디자인 교육의 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대학은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 산학협동관에서 "창조적 발상을 위한 디자인 교육과정"을 주제로 각국에서 1명씩 4명의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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