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학점 갈아 만든 커피’ 출간
깨알 같은 창업 노하우 담아내

▲ 책 ‘학점 갈아 만든 커피’.

울산대학교 학부생 17명이 창업기 ‘학점 갈아 만든 커피’(부크크·66쪽·9000원)를 출간했다.

책은 경제학 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한 학기 동안 푸드트럭에서 음료를 팔았던 창업 경험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글이다. 푸드트럭을 운영했던 학생들이 저자로 참여해 직접 몸으로 부딪혀 깨우친 깨알 같은 창업 노하우를 담았다.

자금마련 방법, 영업허가 과정, 메뉴 개발, 영업 준비, 정식 오픈 후의 에피소드, 창업 관련 공모전 출전, 언론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일어난 일련의 과정을 참여 학생들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있다.

▲ 푸드트럭에서 음료를 팔았던 경험을 담아 창업기를 펴낸 울산대학교 학생 창업팀 커피드세유.

학생들의 짧은 소감과 느낀 점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창업, 음료 판매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정보들도 실려 있다.

저자로 참여한 울산대 경제학전공 4년 권은지(23)씨는 “청년들에게 창업은 가까우면서도 낯설다.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펴게 됐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