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데넘 내무부 국무상은 16일 월드컵 대회의 안전관련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을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축구폭력에 관련된 전력이 있는 923명에 대해 이미 국제적인 금지조치가 취해진 바 있으며 대회개최 수주일 전에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당수 팬들이 과거에 축구폭력에 관련됐던 것으로 의심돼 여권이 취소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내무부 관계자들은 출금금지대상자 명단에 오른 사람들 가운데는 이미일본에 가있는 사람들도 포함돼있을 수 있다고 시인했다.
공식적으로는 약 1만1천장의 입장권이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확인한 축구팬들에게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나 인터넷을 통한 암시장에서 잉글랜드팀 경기 입장권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