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0 도쿄올림픽 방사능 우려 해소와 욱일기 사용금지를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0 도쿄올림픽 방사능 우려 해소와 욱일기 사용금지를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일각에서 일본 아베 정권이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아직 방사능 위험이 많이 남았음에도 일본이 올림픽을 계기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부터 다시 일어섰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려 한다는 주장도 있다”며 “방사능 우려는 일본의 경제보복 등 정치·외교적인 문제와 별개로 우리 선수들의 안전이 걸려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전 세계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심각성이 보도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방사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전범기인 욱일기와 관련해 “문체부와 외교부 등은 욱일기를 막을 최종 권한을 가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대로 된 스포츠외교를 통해 욱일기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올림픽에서 사용될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