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에 상처주는 100가지 말

그림으로 표현 인식개선 나서

▲ UPA는 21일 UPA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및 울산항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을 진행했다.
울산항만공사(UPA)가 아동권리보호 전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지역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인식 증진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UPA는 21일 UPA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및 울산항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은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100가지 말을 선정하고, 그 말을 들었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가 더 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 나아가 국가적인 문제로 인식해야함에 따라 아동권리에 대한 기본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에 대한 신체적, 모욕적 체벌 등 아동학대를 없애고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육 효과성 제고를 위해 교육 전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을 실시해 아동존중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UPA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모금액도 기부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지속적인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아동권리의 이해와 권리감수성을 향상시켜 아동 인권보호 문화를 조성하고, 대국민 홍보 및 참여 독려를 위한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하는 등 아동권리 인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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