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출 규제 등 타격받는
양산지역 대표기업 방문
김 시장은 22일 오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주)화승R&A와 쿠쿠전자(주) 등 양산지역 대표기업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장의 목소리 청취에 이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들 기업은 “미·중 무역전쟁에 이은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매우 어렵고, 기업의 경영여건도 악화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수출·입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수출선 다변화와 자체 부품 개발 등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부분의 대기업이 본사를 수도권에 두고 있는 것과 달리 화승R&A와 쿠쿠전자는 양산에 본사를 두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을 이끌어 준 고마운 기업”이라며 “기술 개발과 수출 다변화를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화승R&A는 연매출 1조원이 넘는 양산지역 대표 중견기업이다.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 고무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쿠쿠전자(주)는 국내 압력밥솥업계 시장 매출 1위 기업이다. 건강 생활가전 대표 기업인 쿠쿠전자(주)는 밥솥 이외에도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전 세계 25개국으로 수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김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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