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기종점 조사·분석 진행

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 컨테이너 물류체인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울산항 발생 컨테이너 화물의 기종점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부산항 등 타항 이탈화물의 물동량과 주요품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항 발생 컨테이너 화물의 60% 이상이 타항에서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권역 발생 컨테이너 화물이 타항만 이용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물류비를 산정하고 물류 흐름의 왜곡을 유발하는 원인 및 배경을 확인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울산항 컨테이너 물류체인 분석 용역은 기초 데이터 조사·분석 및 유관기관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울산항 컨테이너 총물동량은 전년대비 5% 상승한 48만9746TEU였으며 올해 50만TEU가 달성될지 주목된다.

울산항만공사측은 “용역 결과 및 관련 데이터를 종합해 울산항 이탈 컨테이너 화물 재유치 전략과 마케팅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인 물동량 증대에 나서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