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온산 연안 방류 수역 수질을 개선하고 온산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15년 12월 착공했다. 정비 구간은 온산국가산단 하수관로(총연장 36.5㎞) 중 노후화된 17.4㎞(직경 300~1350㎜)다. 국비 110억원 등 총 230억원이 투입됐다. 노후한 구간은 대부분 콘크리트관으로 공단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반 침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공단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