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서는 전체 소요예산 중 절반 이상을 봉계 한우불고기 단지내 상인들이 부담해야 함에 따라 행사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축제 추진위원회 김성환 위원장은 "경기 위축으로 상인들이 자부담할 수 있는 여력이 줄면서 어쩔 수 없이 규모를 줄일 수 밖에 없다"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늘리고 운영요원들의 서비스를 개선해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우골든벨"을 비롯해 각 읍·면 대표와 희망자들이 참가하는 "한우장사씨름대회", 도자기 체험마당, 봉계한우홍보관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