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FC와 원정서 1대0 승리

K3 전경기 무패행진 이어가

31일 홈에서 여주시민과 대결

▲ 지난 24일 울산시민축구단이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베이직 16라운드 경기에서 평창FC에 승리를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K3리그 베이직 전반기를 선두로 마무리한 울산시민축구단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4일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창FC와의 2019 K3리그 베이직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이른 시간 터진 노경남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평창 원정 경기에 앞서 울산시민축구단은 한 달여만의 실전 경기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평창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선수단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 윤균상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조예찬·김기수·정재원·박동휘가 포백을 이뤘고 부성혁·윤대원·김정현이 중원을 책임졌다. 윤재호·노경남·구종욱이 공격진에 배치되며 평창의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 장갑은 최성겸이 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문전 앞에서 노경남이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제골 이후 좀처럼 득점 기회가 여의치 않자 윤균상 감독은 후반전 공격수 오두학을 투입하며 평창의 5백 수비에 맞서 3-3-4 형태의 공격적인 형태의 변칙적인 전술을 시도했다. 후반 내내 공격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평창을 압도하였지만 아쉽게 득점과는 연결되진 못했고 경기는 1대0으로 마무리됐다.

윤균상 감독은 “5주간의 긴 휴식기로 선수단의 흐름이 끊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지만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5경기 모두 쉬운 경기는 없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경기 무패행진과 동시에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여주시민축구단과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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