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이벤트·공연에 ‘큰 호응’

비온뒤 선선해진 날씨도 인기 한몫

최근 울산 중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씨 참여 눈길

▲ 울산 중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태화강변에 위치한 성남동 강변주차장 일원에서 ‘라스트 바캉스-2019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태화강변에서 펼쳐진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에 15만여명이 찾아와 올 여름 마지막 바캉스를 즐겼다.

중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태화강변에 위치한 성남동 강변주차장 일원에서 ‘라스트 바캉스-2019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축제의 시작을 알린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먹거리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막바지 여름밤을 불태웠다.

첫째날 시민참여 맥주 관련 이벤트 행사를 비롯해 ‘하모나이즈’ ‘제이모닝’ ‘VISTA’ ‘큰애기 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울산 중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2019 미스코리아 선(善) 우희준씨도 축제에 함께 참여하며 이벤트를 즐기고, 주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둘째날에는 울산 지역 트로트 가수들과 성진우의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소울리스트’ ‘밸리댄스’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귀에 익은 신나는 음악이 나올 때마다 시민과 방문객들은 흥을 분출했다.

전체 28개의 부스를 설치해 맥주와 어울리는 치킨부터 꼬치, 막창, 국수, 닭껍질튀김, 통오징어 등 다양한 먹거리로 축제를 찾은 이들의 입도 즐겁게 했다.

특히 맥주 업체인 하이트진로의 협찬을 받아 435cc 생맥주 1잔에 1500원, 페트병 1개에 4000원에 시원한 맥주를 판매해 비어테이블 200개는 사흘 내내 만석을 이뤘고, 강변과 주차장 인근까지 돗자리를 깔고 둘러 앉아 치맥을 함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3일 동안 야외 시네마극장과 바이킹·미니기차 등의 놀이시설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구 관계자는 “비가 내린 뒤 선선해진 날씨로 3일 동안 15만명이 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태화강변에서 치맥을 즐겼다”며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이번 행사가 더욱더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은 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국토부와 울산시, 중구가 후원해 마련됐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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