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60m·왕복 5차로 규모

용역 위한 업체 선정절차 중

부산 중앙대로의 핵심구간인 온천5호교가 재가설된다. 중앙대로는 중구 중앙동을 기점으로 금정구 구서동까지 부산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다.

부산시는 금정구 부곡동에 위치한 온천5호교를 길이 160m, 왕복 5차로 규모로 재가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온천5호교는 온천천을 횡단하는 교량이자 중앙대로의 가장 핵심구간으로 지난 1969년 건설됐다. 50년이 지난 노후교량으로 최근 교통량이 많아지고, 중차량 통과하중이 가중되면서 교량 바닥판이 손상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올해 1월부터는 30t 초과 차량에 대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시는 추경예산으로 설계비 15억원을 긴급 편성했으며 현재 설계용역을 위한 업체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량노후화로 시민 안전이 우려되던 온천 5호교가 안전성과 미적 감각을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가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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