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울산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과실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 중부경찰서와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50분께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 도로에서 A씨가 몰던 1t 화물차에 길을 건너려던 초등학생 B(12)양이 치였다.

B양은 사고 직후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후에도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오후 10시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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