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육상선수단이 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대거 획득했다.

 울산시청은 전날 김재일의 한국신기록 등 한국신기록 1개와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틀째인 17일 4개의 금메달과 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보탰다.

 이윤경은 17일 강원도 동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400m허들에서 1분01초38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한 뒤 김향숙, 안신영, 김진선 등과 함께 뛴 여자 1천600m 계주에서도 4분02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윤경은 전날 100m허들, 400m 경기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 4관왕에 올랐다.

 김세인은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80의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류재균은 남자 세단뛰기에서 15m65로 참가 선수가운데 가장 멀리 뛰었다.

 박경수는 남자 10종경기에서 2천295점을 얻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윤경, 이연경, 안신영, 김진선은 여자 400m계주에서 50초01로 동메달 주인공이 됐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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