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종합병원 84곳

심평원 5차 적정성 평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심장질환의 치료방법 중 하나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병원 64곳(1등급)의 명단에 울산지역 울산대병원과 동강병원 2곳의 의료기관이 포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84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원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방법으로,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평가 결과 1등급 64곳(90점 이상), 2등급 12곳(80~89점), 3등급 1곳(70~79점)으로 집계됐다.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지난해 평가에 비해 7개가 늘었으며, 울산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과 동강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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