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중국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중국과학원, 충칭시 정부 등이 충칭을 중국 내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개막식에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와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 탕량즈 충칭시장 등 당정인사와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마화텅 텐센트 회장, 리옌홍 바이두 회장 등 19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번 엑스포 주제인 ‘풍요로운 경제와 삶을 위한 스마트 기술’은 평소 SK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며 스마트 기술 발전에 더해 미래 환경산업을 새로운 아젠다로 삼을 것을 충칭시에 제안했다. 최 회장은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려면 계량화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가치 측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측정체계 개발을 위해 글로벌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자위(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와도 공동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9일까지 열리는 엑스포 기간에 천민얼 당서기, 탕량즈 시장 등 충칭시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2011년 충칭시 국제경제자문위원에 위촉돼 9년째 활동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충칭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라인을 설립하고 현재 2기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