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The 루프탑’이 9월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일환
문화의전당 3층 루프탑과
함월루서 내달 3차례 진행
3주전부터 사전예약제 운영

7일 - 중국 천극변검&매직쇼
20일 - 영화제 라라랜드 상영
28일 - 강사 초청 ‘라인요가’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가을하늘을 느낄 수 있는 야외 문화행사가 열린다.

울산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The 루프탑’이 9월에는 더욱 풍성하게 돌아온다. 내달 7일부터 28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문화의전당 3층 루프탑과 성안동 함월루에서 ‘The 루프탑 9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The 루프탑’ 프로그램은 지역의 옥상공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기획된 이후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9월 첫 프로그램은 7일 오후 2시 ‘중국 천극변검&매직쇼’로 울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함월루 누각에서 개최된다.

변검은 배우가 신속하게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공연이다. 중국 사천 지방의 전통극인 천극의 대표적인 예술표현 기법이며, 가면마다 가진 인물의 특성에 따라 배우가 연기하고 표현하는 예술공연이다.

중국 천극변검의 한국인 전수자 구본진씨를 초청해 진행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직쇼가 함께 펼쳐져 볼거리를 더 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문화의전당 3층 루프탑에서 로맨틱 뮤지컬 영화의 대명사 라라랜드를 상영하는 풀문영화제가 진행된다.

또 28일은 함월루 잔디광장에서 이은아 강사를 초청해 ‘라인요가’를 진행한다.

‘라인요가’는 다이어트, 자세교정, 근력강화,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고, 명상에 탁월한 프로그램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수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루프탑’ 홈페이지(www.therooftop.co.kr)를 통해 행사일 3주 전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한편 ‘The 루프탑’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음악공연, 포크파티, 스탠딩코미디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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