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무더위도 많이 수그러들었으나 한여름 더위에 못지않다. 아침저녁으론 바람이 제법 쌀쌀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여름 휴가의 아쉬움도 남아있고 한가위 연휴도 끼어있어 막바지 여름 휴가 겸 가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감성이 살아나는 계절이다. 이럴 땐 가까운 곳으로 가서 심신의 피로도 풀고 활력도 되찾는 힐링 여행이 제격이다.

하늘샘물펜션은 도심지에서 교통 접근성이 좋은 강화도에 있는 가족형 펜션이다. 특히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 대교 옆에 있어 강화와 석모 두 곳을 시간이나 비용 낭비 없이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서해 섬들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다. 특히, 일몰 때면 바로 머리 위에서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해 절로 탄성이 나온다.

펜션은 산과 바다와 주변 섬들을 한 폭의 그림처럼 볼 수 있는 야트막한 산자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돔 형식의 독채형 객실들이 주변 풍경들과 어우러져 마치 동화 나라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이곳이 MBC “아빠 어디가”의 촬영 무대인 이유를 바로 한눈에 알 수 있다. 특히 객실들을 넓은 산자락 곳곳에 독립형태로 배치해서 가족, 단체들은 남들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지낼 수 있다. 짧은 주말 데이트 여행이나 휴식을 즐기려는 커플들은 좁은 펜션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시끄러움을 피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이 펜션의 남다른 점은 바로 지하 500m에서 끌어올린 광천수로 만든 실내 스파와 야외 수영장이다. 이 광천수는 정밀검사를 통해 2015년에 아토피 치유 특허까지 받았다. 수량도 풍부해 실내나 야외 수영장 광천수를 약품으로 소독하지 않고 수시로 갈아주고 있다.

인천의 강화도나 석모도는 교통 접근성도 좋고 산, 바다, 섬, 갯벌, 들판들이 어우러진 자연 풍광도 빼어난 곳이다. 참성단이 있는 마리산,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고려산, 서해 낙조 전망대로 이름난 낙조대, 산, 바다, 들녘을 한눈에 보며 오를 수 있는 함허동천,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동막 해수욕장들은 빼놓을 수 없는 자연 명승지다. 청동기 시대의 유물 고인돌, 바다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한 초지진, 신미양요의 격전지 광성보, 몽골항전의 고려 궁지, 강화해협을 지키던 갑곶 돈대는 꼭 가봐야 할 역사유적지다. 평화 전망대, 옥토끼 우주센터, 강화역사 박물관은 손색없는 관광명소다.

하늘샘물펜션 운영자는 “우리 펜션이 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빼어난 풍경을 배경으로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어느 곳보다 아늑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투숙객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호텔식 침구류를 완비해 놓았고 여러 문화시설, 부대시설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이나 아이들이 마음껏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 공간과 시설은 물론 유아용품이나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좋아하십니다. 여름 휴가를 놓치신 분들이나 추석 연휴를 남다르게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 오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