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울산시 중국·러시아 경제협력대표단은 2일 중국 전자산업과 IT산업의 상징인 선전시 화창베이를 찾아 장흥춘(張恒春) 회장과 환담하고 중국의 혁신창업지원 현장을 견학했다. 울산시 제공

중국·러시아 경제협력대표단을 이끄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2일 중국 선전(深圳)시를 방문해 선전시장과 비야디(BYD)사 회장을 잇달아 만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송 시장은 천루구이(陳如桂) 선전시장을 만나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경제산업도시인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실질적인 교류협력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송 시장은 또 중국 전자 산업과 IT산업의 상징인 화창 그룹 경영진을 만나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 등을 설명듣고, 창업 등에 관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배터리 기업으로 출발해 세계적 전기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한 BYD사와는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왕촨푸(王傳福) 회장을 만나 BYD사와 울산기업과 협력방안, BYD사 투자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울산시에서는 최초로 글로벌파트너(GP) 형식으로 추진됐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직접 방문해 단체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BYD사를 상대로 울산 수출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송 시장은 “앞으로도 주력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과 1대 1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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