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2시께 울산시 중구 태화동 박모씨(25) 집에서 박씨가 장롱사이에 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친구 황모씨(26·북구 양정동)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2년여 동안 동거하던 박모씨(여·24)와 넉달전 헤어진 뒤 이를 고민해 왔고 얼마전에도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여자문제로 비관해 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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