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시즌 최다 홈런 눈앞
시즌 28호 2루타도 기록

▲ 3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대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80.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 위를 넘겼다.

추신수는 지난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제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양키스에 7대0 완승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지만, 1대0으로 앞선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28호 2루타를 작렬했다.

그리고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째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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