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오프닝은 6일

올해 ‘마주서다’ 주제로

주민 참여한 전시 만들어

▲ 신화마을 ‘지붕없는 미술관’에 소개될 지역작가 작품들.

울산시 남구 야음동 일원 신화마을에서 또다시 미술전시가 열린다. 2010년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해마다 이어져 온 미술전시가 올해로 어느덧 10회째를 맞는다.

‘신화예술인촌 지붕없는 미술관’ 제하의 미술전시는 오는 6일 신화마을 곳곳을 활용해 30일까지 이어진다. 오프닝 6일 오전 11시.

초대작가로는 김명주·김언영·김영덕·김유석·박선지·배경희·배자명·손원이·이창락·전미옥·조종숙·조철수씨가, 신진작가로는 전하린·전형진씨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전미옥 씨는 “올해는 ‘마주서다’라는 주제로 울산지역 원로와 중견, 신진작가는 물론 마을주민까지 동참하는 전시를 만들었다.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고 ‘관계’의 의미를 소중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울산남구와 남구문화원 등이 추진하는 2019행복남구문화예술제의 일환이다. 예술제는 신화마을 지붕없는 미술관을 비롯해 김갑수초대전, 창작스튜디오 개관1주년 기념초대전, 한마음미술대전 전시회, 김동필 사진전, 차(茶)문화축전, 어린이사생대회, 풍물인한마당대잔치, 청년아티스트버스킹 등으로 구성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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