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지역내 지점장 회의를 개최, 태풍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영업점별로 특별대책반을 구성토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점 직원이 직접 피해현장을 방문해 상담하고 담당자가 기업의 필요서류를 직접 발급하는 등 기업의 서류제출 부담을 최소화해 1회 방문으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비상체제가 현재 가동되고 있다.

 신보는 특히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심한 부산과 울산은 물론 마산, 통영, 거제 등 경남 일원의 해안지역에 위치한 횟집과 식당, 유통업체 등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토록 했다.

 25일 현재 부산·울산·경남지역에만 총 76개 업체에 54억원을 지원했고, 절차를 진행중인 80개 업체 103억원도 곧 지원될 것이라고 신보는 밝혔다.

 울산지역에서는 16개 업체 17억원이 상담 중이며, 5개 업체 4억원에 대해서는 보증서가 이미 발급됐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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