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작회-대만 中문예협회
작가들 작품 50여점씩 전시
9~16일 울산문예회관 전관서

▲ 대만 황위옌 작가의 ‘Moon Walker’

울산현대미술작가회(회장 우성립·이하 현작회)가 9~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 전관에서 ‘2019 한국·대만 현대미술교류전’을 마련한다.

전시제목은 ‘현대미술로의 Red Carpet to Contemporary Art’이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현작회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현작회와 교류해 온 대만 중국문예협회(회장 Fang Peng-Cheng) 회원들 작품도 대거 출품된다.

전시에서는 김동인, 주한경, 이서윤, 이완승, 양희숙 등 현작회 작가들의 작품 50여 점과 대만 중국문예협회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양국의 미술흐름을 한눈에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서양화, 동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된 작품을 현대적 감각과 아시아 특유의 문화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현대미술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 울산 주한경 작가의 ‘더 사운드 오브 글래스’

무엇보다 대만에서 건너 온 6명의 작가와 주한 대만대표부 영사가 오는 8일 울산을 방문 해 이번 교류가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된다.

우성립 회장은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보폭을 넓힘으로써 다양한 경험과 창작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나아가 아시아 문화예술의 확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s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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