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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 울산공장 연 8만t 신규증설 본격 가동아시아 지역 건설경기 호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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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4  2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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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커 울산 폴리머 파우더 공장에서 기술진이 신규 설비를 둘러보며 점검 및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건설경기 호황세

고품질·효율 찾는 수요 늘어나

생산력 확대·역내 투자 위해

생산설비 증설·가동준비 완료

연관산업들 시너지 효과 기대

신규 일자리 60여개 창출 전망

경기침체에다 불안정한 대외 무역시장 환경으로 지역 산업계 전반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커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울산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바커가 울산공장에 생산량 증대를 위해 잇따라 증설 및 증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연관산업인 석유화학과 건설 자재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4일 바커케미칼코리아에 따르면 바커는 20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울산공장의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생산설비를 증설, 가동 준비를 완료했다.

바커는 업계 1위의 VAE 디스퍼젼·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전문 제조업체로, 두 가지 모두 건축용 자재 생산시 필수 제품으로 꼽힌다. 현재 아시아 지역 건설경기는 호황세를 보이며, 건설 수요증대와 함께 고품질·고효율·친환경 솔루션을 찾는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바커측은 설명했다.

바커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VAE디스퍼젼·건축용 폴리머 생산력 확대와 역내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커 울산공장은 이미 VAE 디스퍼젼을 생산하고 있으며, 새로운 건조기에서는 액체상태인 VAE 디스퍼젼을 분무기에 주입해 고온의 기체로 변환하면서 단시간에 미립 분말로 건조시킨다. 새로운 설비의 생산 능력은 업계 최고 수준인 연간 8만t에 달하며, 이번 증설로 울산 지역에는 약 6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증설 프로젝트와 함께 울산에서는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제조시 원료로 사용되는 VAE 디스퍼젼 반응기 증축도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 1분기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커는 VAE 디스퍼젼을 시작으로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산 체인을 포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비를 증축하기 위해 약 89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공장에서 현재 생산중인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는 바커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비나파스(VINNAPAS®) 제품군에 속하는 것으로, 신규 분무 건조기는 VINNAPAS® 5010 N, VINNAPAS® 5044 N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고품질 타일 접착제, 미네랄 플라스터, 셀프 레벨링 컴파운드, 에너지 절약형 외단열 마감 시스템(ETICS/EIFS), 건축용 접착제 스무딩 컴파운드, 조인트 필러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인다.

조기홍 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 부사장은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파우더 제품은 건축물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을 위한 외단열 마감시스템의 주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향후 건축 자재 트렌드를 선도할 제품으로, 관련 기업과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1980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바커는 1996년 한국 현지법인 바커케미칼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2008년 초부터 울산공장에서 VAE 디스퍼젼을 생산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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