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암방파제 간이 계단에서 3m 아래 테트라포드로 떨어진 50대 남성이 구조됐다.

울산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2분께 동구 화암방파제 간이계단에서 박모(54)씨가 3m 아래 테트라포드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구조될 당시 박씨는 의식과 호흡은 있으나 허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울산해양경찰서 경비정의 협조를 받아 환자를 방어진항으로 먼저 이송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박씨가 낚시를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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