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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김두겸 총선출마…울산남갑 여야 격전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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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2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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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전 울산시 남구청장이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남구갑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뼈를 묻는 심정으로 출마 결심
울산·남구위해 열정 불태울것
한국, 이채익·최건 출마 의사
민주, 심규명 출마 결심에
송병기 경제부시장 출마설도


자유한국당 소속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내년 제21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구갑은 김 전 청장외에도 여야에서 많은 예비후보군이 포진해 있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김 전 남구청장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일류도시 울산을 향한 꿈을 다시 꾸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남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구 옥동을 지역구로 지난 1995년 정치를 처음 시작했고, 남구에서 지방의원 3선, 구청장 재선을 했다”며 “미래를 위해 일했다고 자부하며, 이곳에 뼈를 묻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김 전 청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하는 것인지를 알고, 먼저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신의와 의리있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며 “울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안목과 지혜로 세계 일류도시 울산을 향한 꿈을 다시 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구의회 의장, 남구청장 등을 역임하며 울산발전에 함께 했고, 노후된 종하체육관, 주차장 부족에 따른 상권 침체 등을 해결하지 못했다”며 “울산과 남구를 위해 남은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김 전 청장이 내년 총선이 7개월 이상 남은 시점이지만 목전으로 다가온 추석명절 여론전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조기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김 전 청장은 지난 20대총선(2016년)에서 출생지인 울주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무소속 강길부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김 전 청장의 출마선언으로 총선을 7개월 이상 앞둔 시점에서 벌써부터 ‘남구갑’ 선거구가 여야의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당의 경우 재선의원인 이채익 의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김두겸 전 남구청장과 최건 변호사 등 당내 경쟁자들이 잇따라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며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병국 전 국회의원(울산남갑)의 아들인 최건 변호사는 최근 울산으로 내려와 법무법인 건양 울산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추석 이후인 오는 20일 변호사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아직 공식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남갑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여당에선 더불어민주당에선 남구갑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규명 변호사가 제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출마 의지를 다지며 사실상 독주체제가 예상됐다. 그는 4년 전 총선에서 3만6468표를 얻은 이채익 당선인에게 2052표 뒤져 낙선했다.

하지만 송철호 시정부의 핵심인사인 송병기 경제부시장의 남갑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송 부시장은 아직 출마 또는 특정지역구에 대한 확답은 하지않고 있으나 당 안팎에선 송 부시장에 대한 남갑 전략공천설도 나오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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