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밥 잘 먹고 잘 자면서 쑥쑥 커야지!’ 밥투정, 잠투정이 심한 어린 손자, 손녀들에게 하시던 할머니들의 노래였다. 여기서 쑥쑥은 바로 쑥에서 온 말이다. 쑥대밭은 쑥이 무성하게 자라고 우거져 못쓰게 된 땅이란 뜻이다. 이런 말들에서 쑥이 갖는 생명력, 번식력이 얼마나 큰지를 잘 알 수 있다. 사실 쑥은 양지 바른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

쑥(애엽 艾葉)은 알칼리성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보통 우리 선조들은 이른 봄부터 오월 단오까지 채취한 잎을 사용해 여러 가지 생활에 이용했다. 쑥 향을 피워 모기나 해충을 쫓아내거나 쑥엿, 쑥떡, 쑥 나물 등 건강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또한 쑥의 따뜻한 성질을 이용해 약용 식품으로도 사용했다. 좀 나이든 이들은 예전에 쑥을 캐러 가서 손을 베거나 하면 얼른 쑥을 짓이겨서 묶어 놓거나, 코피가 날 때 역시 쑥을 짓이겨 뭉쳐 코를 막으면 신기하게 잘 낳았던 경험들이 있다.

쑥을 잘 활용해 완성한 것이 바로 쑥을 이용에 인체의 주요 부위에 뜸을 뜨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 낸 훌륭한 자연 온열요법이다. 따라서 쑥뜸의 효용성을 높이는 것은 쑥을 제대로 숙성한 쑥으로 만든 쑥봉에 있다. 그래서 쑥을 제대로 법제한 뜸쑥 만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쑥뜸을 뜰 때 발생하는 매운 연기, 쑥의 독특한 냄새, 자칫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생기는 뜸 자리 화상도 문제다. 이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쑥뜸기와 뜸쑥이 나왔다.

무암쑥뜸케어 대표인 박동삼 원장은 쑥뜸의 단점을 보완하고 쑥뜸의 유용성을 온 국민이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쑥뜸기를 사용한다. DMI산업과 대구 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발전협력센터가 공동연구로 개발에 성공한 이 쑥뜸기는 냄새나 연기가 나지 않고 쑥뜸을 뜰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화상의 위험이 없어 가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전신쑥뜸베드는 발명특허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약쑥, 개똥쑥, 강황, 생강, 은행잎을 주재료로 무암쑥뜸케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쑥뜸기용 쑥봉인 무암쑥뜸봉을 사용하여 유용성, 편리성과 약용성을 한 번에 높였다.

무암쑥뜸케어 대표인 박 원장은 조선대학교 대체의학 석사학위, 광주대학교 보건학 박사 수료한 후에 중국 절강 중의약대학 한국교육기지 암/만성질환 전문강사로 활동하면서 만성 질병이나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을 많이 만났고 이분들을 돕기 위해 기본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쑥뜸 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성 질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전문 관리자를 모집하여 총 100시간 이상의 인체와 쑥뜸에 대한 교육을 수료하게 한 후 무암쑥뜸 프랜차이즈점을 창업하도록 했다. 이미 부산에서 동래센터와 영도센터, 전북의 익산센터, 대구의 성서센터 4곳이 운영 중이다.

무암쑥뜸케어의 대표는 “제가 이 계통에서 오랫동안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말 만성 질병과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이렇게 많은 걸 보고 놀랐습니다. 만성질환은 원인을 없애야 합니다. 침과 약으로 되지 않으면 반드시 뜸을 떠야 한다는 허준 선생님의 말씀처럼 쑥뜸이야말로 이분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냄새, 연기, 화상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쑥뜸기와 무암쑥뜸봉을 이용해 만성 질병과 통증에 시달리는 분을 도울 수 있는 전문관리점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쑥뜸의 유용성과 장점을 널리 알리고 쑥뜸의 대중화가 이루어져 많은 분이 오랜 질병과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무암쑥뜸케어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암쑥뜸케어’ 에서는 건강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다” 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