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대는 교육부 주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에 8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수 전문대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에서 신입생 159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9월6~27일)에서 1482명, 수시 2차(11월6~20일)에서 108명을 뽑는다. 전형구분은 일반고, 특성화고, 자격증, 독자기준, 특기자 전형 등이다. 울산과학대는 교육부 주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특성화 전문대학육성(SCK)사업을 수행하면서 우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부 ‘WCC’ 8년 연속 선정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평가
혁신지원사업 2개 동시 뽑혀
140억의 정부 재정지원 받아
5년 연속 ‘SCK대학’ 선정도
수시 1차, 27일까지 1482명
수시 2차, 11월6~20일 108명

◇‘WCC 대학’ 8년 연속 선정

‘WCC 대학’은 전국 전문대학 136개 가운데 13%인 단 18개교에 불과하다. WCC는 교육부가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와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가능성과 글로벌 직업교육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에 시작됐다.

울산과학대는 WCC가 시작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8년 연속 선정된 전문대학은 전국에 단 3개 학교뿐이다. 비율로 치면 2.2%다. 특히 울산과학대는 사업시행 첫 해인 2011년 당시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에서 1위로 WCC에 선정됐다.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Ⅰ·Ⅲ유형 동시 선정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Ⅰ유형(자율협약형), Ⅱ유형(역량강화형), Ⅲ유형(후진학선도형) 등으로 구분된다. Ⅰ유형은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 87개 자율개선대학들이 별도 선정평가 없이 참여하고, Ⅲ유형은 Ⅰ유형을 수행할 수 있는 87개 자율개선대학 가운데 선정평가를 통과한 15개교만 참여한다.

울산과학대는 혁신지원사업 Ⅰ유형에 이어 Ⅲ유형에도 선정됐다. Ⅰ유형은 대학 자율성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일반재정지원’ 사업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울산과학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약 37억2700만원씩 모두 111억81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울산과학대는 혁신지원사업 Ⅲ유형에 ‘열린 평생직업교육 시스템 구축·운영’으로 부산·울산·경남권 3개교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돼 3년간 3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금을 받는다. 울산과학대는 울산 지역에 ‘첨단 ICT, 공간설계, 설비·용접, 안전·품질관리, 교육·상담, 보건·의료, 문화 아카데미’ 등 7개 분야에서 76개 세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수행

울산과학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 주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에 선정된 이래 사업이 종료된 2018년까지 5년 연속 SCK에 선정됐다. SCK는 국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전문대학에 투자되는 최대의 재정지원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1조5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울산과학대는 산업현장의 생산공정과 장비를 대학 실험·실습실에 구현한 선진직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생을 가르치면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현장맞춤형 기술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배출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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