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제기업/무역
한국개발연구원(KDI), 6개월째 “한국경제 부진” 진단“경제 악화 아닌 옆으로 횡보
수출부문이 가장 좋지 않아
반도체 설비투자 부진 계속”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08  21:22: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한국 경제가 반년째 부진한 상태에 빠져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진단이 나왔다.

8일 KDI 경제동향 9월호에서는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 상황에 대해 ‘둔화’라고 진단했고 4월부터 반년째 ‘부진’이라는 단어를 사용 중이다. 이달에는 전과 달리 경기가 아닌 경제가 부진하다는 표현을 붙였지만, 의미상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경제가 더 악화한 것은 아니고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이라며 “수출이 가장 좋지 않다”고 부연했다.

우선 7월 전산업생산이 0.5%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는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제조업 재고율은 115.2%로 높은 수준에 머무르며 생산 증가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KDI는 “7월 생산 확대가 조업일수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는 점에서 경기 부진이 완화된 것으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소비, 투자, 수출 모두 부진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같은 달 소매판매액은 1년 전보다 0.3% 줄어들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3.4p 내린 92.5로 집계됐고, 소비재수입 증가율은 전월치(13.5%)에 한참 못 미치는 2.9%에 그쳤다.

8월 소비자물가는 0.0% 상승률을 기록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0.8%였다.

수요 위축에 공급 기저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올해 말이면 일시적 요인이 소멸해 반등할 것이라고 KDI는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7월 설비투자는 1년 전과 비교해 4.7% 감소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기계류(5.8%), 운송장비(1.8%)는 물론 특수산업용기계(-16.2%)에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수산업용 기계는 반도체 산업 관련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항목이다.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8월 자본재 수입액은 1년 전보다 8.8% 감소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KDI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 증가율이 -34.9%를 기록해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의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투자는 주거 부문 부진 탓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7월 건설기성(불변)은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고, 건설수주(경상)는 23.3% 급감했다.

건설투자 관련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는 52.7%, 주택착공은 8.7% 감소하면서 향후 건설시장의 부진이 계속될 것임을 보여줬다.

8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3.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0.7%)와 석유화학(-19.2%), 석유제품(-14.1%) 등에서 부진한 모습이 두드러졌다.

대외 수출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7월 수출물량지수는 0.7% 하락했다.

같은 달 수입은 4.2% 감소했고, 대(對)일본 수입은 7월(-9.3%)에 이어 지난달에도 8.2% 축소됐다.

무역수지는 17억2000만 달러 흑자에 그쳤다.

금융시장은 통상 불확실성 확대로 원화 가치와 종합주가지수, 금리가 하락했고 세계경제도 주요국의 낮은 성장세 속에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KDI는 지적했다. 연합뉴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기고]건강보험공단의 사회적 가치실현
2
[울산상의 156차 경제포럼]“7개 성장전략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3
학세·직세·숲세권 ‘울산중산매곡 에일린의 뜰’ 분양
4
[현장&이슈]광역시 최초 공유자전거 운영…북구, 음식공유 지역 첫 추진
5
울산송정지구 10년 공공임대 잔여세대 추가모집
6
어처구니 없는 한국석유공사 본사 사옥의 거꾸로 달린 태극기
7
공무원노조, 성희롱 공무원 징계 감경에 반발
8
‘울산어린이안전골든벨’ 옥동초 예선, 김유채 어린이 대상
9
김기현 前 시장 ‘조국 파면’ 삭발…총선행보 분석
10
울산화력 ‘Open Power Plant’ 中企에 발전설비 정비현장 공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