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과 결혼시즌을 앞두고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면서 울산지역 유통업체들은 할인행사와 함께 특가상품이나 기획상품 등을 내놓아 알뜰한 고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김치냉장고의 가격대는 용량에 따라 80만~18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가장 인기가 좋은 용량은 180ℓ대로 소비자판매가는 140만~150만원대지만 할인을 받으면 이보다 10% 가량 싼 값에 살 수 있다.

 특히 매장에 진열됐던 상품의 경우 추가로 10% 가량 할인판매해 눈여겨 볼 만하다.

 한 백화점 가전매장 관계자는 "진열제품은 포장을 뜯었을 뿐 새것이나 다름없다"며 "가격이 저렴해 일부러 진열제품을 찾는 고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김치냉장고에 김치는 물론이고 야채와 음료수 등 다양한 내용물을 보관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대용량을 선호하는 추세다. 용량에 따른 가격차는 5만~10만원으로 그리 크지 않다.

 한편 김치냉장고를 고를 때는 실제 저장용량이 제품에 표시된 용량의 40~68%에 불과해 주의해야 한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