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협력 기본으로 한 독특한 앙상블

▲ 바네사 그라세 ‘메쉬’

관객이 참여하는 안무를 통해 어떻게 사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지 탐구한다.

한 무리의 무용수들이 도시의 거리와 공공 공간을 누비면서 장소와 건축물을 이용해 구조를 만들고, 사람들이 스스로 반응하도록 신체의 그물망을 직조한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존재하는 관객과 행인을 모아 일시적으로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지지와 협력을 기본으로 한 이 작품만의 독특한 앙상블을 창조한다.

바네사는 현재 영국 리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칠리아 출신의 다원예술가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즉흥연주, 크로스 아트 형식의 협업, 현장 고유의 공연 등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공연 정보 : 21일 오후 2시·6시, 22일 오후 2시·6시. 태화강국가정원.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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