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일부터 한달간 개최
중앙·신정·남목·호계시장 등
울산지역 23개 전통시장 참여
장기자랑·할인·경품행사 추진

울산지역 전통시장들이 지역경제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인 ‘2019 전통시장 가을축제’에 시민들을 초대한다. 올해 전통시장 가을축제에는 울산지역 23개 전통시장을 포함해 전국 350여개 시장들이 참여한다. 9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에 따르면 2019 전통시장 가을축제는 ‘시장하시죠?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을 슬로건으로 오는 20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달간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가을축제는 지난해까지 산업부 주관의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열렸으나, 올해는 문체부의 가을여행주간(9월12~29일)과 연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단독축제로 운영된다.

이 기간 울산에서는 △중구 보세거리상점가·옥골시장·우정전통시장·울산시장·젊음의거리·중앙전통시장·중앙길상가·학성가구거리상점가·학성새벽시장 △남구 신정시장·수암상가시장·수암종합시장·신정상가시장·신정평화시장·야음상가시장·울산번개시장·야음시장 △동구 남목전통시장·동울산종합시장 △북구 호계공설시장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언양알프스시장 등 2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한다.

중기부는 올해 첫 단독행사인 만큼 기존의 예산 소진 1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철저한 매출 창출, 고객유입 증대 중심의 행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행사기간 참여시장별로 각각 일정을 정해 고객장기자랑, 할인행사, 경품행사, 문화축제 등 다양한 자체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중기부 지침 아래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의 지역 명소화, 지역별 특화상품 발굴 및 홍보에 집중한다.

울산지역 전통시장의 기본 운영계획을 보면 젊음의거리에서는 가을 패션쇼를, 학성가구거리상점가는 원목가구·소품가구 만들기, 중앙전통시장은 곰장어&치킨데이 등 각 시장만의 특색을 반영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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