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양세형·박재범·백진희가 출연하는 ‘맛남의 광장’이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각 채널들은 추석 연휴 기간 TV 앞에 모여 앉을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연휴기간 특색 있는 아이템과 함께 론칭을 알릴 다양한 추석특집 프로그램과 안방극장을 절절한 여운으로 물들일 이색 기획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대세’ 백종원이 선보이는 로컬푸드 신메뉴

◇만남의 장소에서 ‘로컬푸드’ 선보여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전부터 백종원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 외에도 ‘대세 예능인’ 양세형이 합류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얼굴인 박재범과 백진희가 출격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백종원과 함께 충북 영동군 황간휴게소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네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혹독한 업무 강도로 ‘리얼 예능’을 예고한 ‘맛남의 광장’은 기존 푸드 예능과 달리 침체돼 있는 농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도 기대 받고 있다. ‘맛남의 광장’은 오는 13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 국내 실력파 걸그룹 멤버들이 최고의 ‘보컬 퀸’을 선발하기 위한 보컬 대결에 나선다.

국내 실력파 걸그룹들의 ‘보컬퀸’ 경합

◇걸그룹 보컬 서바이벌 ‘V-1’

국내 대표 실력파 걸그룹들의 보컬 담당 멤버들이 ‘퀸’의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방송되는 tvN 추석 특집 프로그램 ‘V-1’은 대한민국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 퀸’을 선발하는 걸그룹 보컬 No.1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역 걸그룹 멤버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V-1’은 지난 7월 본선 진출자 선정을 위한 동영상 투표를 진행했던 바 있다. 해당 투표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는 공원소녀 서령, 구구단 나영, 다이아 주은, 드림캐쳐 시연, 비너스 정다경, 소나무 하이디,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연정, 위키미키 지수연·유정, 체리블렛 해윤·보라. 이들은 ‘V-1’에서 ‘보컬 퀸’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V-1’은 추석 당일인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총 3일간 오후 6시 tvN에서 방송된다.

▲ 6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KBS 특별기획 ‘생일편지’.

韓 근대사 집중 조명할 2부작 특별기획극

◇‘세대 공감’ 감동 멜로… 생일편지

6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KBS 특별기획 ‘생일편지’가 11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하는 KBS 특별기획 ‘생일편지’는 잊지 못할 첫사랑에게서 생일 편지를 받은 후, 1945년 히로시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노인 김무길의 이야기를 담는 ‘세대 공감’ 감동 멜로다. 한국 근대사의 산증인인 우리시대 할머니, 할아버지의 청춘 시절을 재조명하며,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볼 만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일편지’는 일제강점기 말미에서 광복으로 향하는 1945년을 주된 배경으로 한다. 아픈 형을 대신해 강제 징용을 자처한 17세 김무길(송건희)이 히로시마에서 고단한 삶을 보내는 모습과 함께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며 혼돈에 빠지는 시대의 모습을 ‘리얼 고증’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목숨을 걸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김무길의 극적인 행보와 광복을 거치자마자 한국전쟁의 아픔을 겪는 격동의 근대사를 실감나게 아울러 호기심을 자극한다.

KBS 특별기획 ‘생일편지’는 11일과 12일 밤 10시 KBS2에서 2부작으로 방송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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