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는 “옛 울산초등학교 뒤에 위치한 삼일회관은 일제강점기 울산지역 독립운동가들이 회의를 위해 모이던 공간(당시 울산청년회관)이었다”며 “삼일회관 존치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울산 항일독립운동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비대위를 발족했다“고 주장했다.
삼일회관은 현재 중구 B-04 재개발사업 부지에 포함돼 허물어질 상황에 처해있다.
비대위는 또 “시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문화유산인 옛 울산우체국(현 북정동우체국)도 재개발 사업으로 사라질 위기”라며 “동헌의 일부였던 우체국도 함께 복원해 우정박물관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삼일회관 존치 및 옛 울산우체국 복원 등을 위한 행정당국과의 협의, 가두서명운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