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까지 우편 등 접수

최우수·우수 등 6편 선정

울산 중구가 중구만의 지역 특성에 맞는 참신한 공유경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실시한다.

중구는 최근 공유경제가 새로운 소비방식의 대안으로 떠오르는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공유경제 관련 아이디어 발굴과 공유경제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16일부터 10월14일까지 ‘공유경제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유경제는 개인 소유를 기본개념으로 하는 전통 경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집이나 자동차 등의 공간 및 물건은 물론, 지식과 재능, 경험 등 여러 분야의 자원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합리적 소비, 새로운 가치 창출을 구현하는 신개념 경제를 일컫는다.

공모 주제는 ‘공유도시 중구에 제안하는 공유경제 아이디어’로, 자원을 활용해 사회, 경제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거나 공공 및 민간 자원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이나 중구의 특성을 활용해 공유경제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현재 중구가 운영 중인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가 공유경제 방안에 속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공유경제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개인 또는 팀별로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공모시 일반적으로 공지됐거나 이미 이용되는 경우, 타인이 취득한 특허·실용신안·디자인·저작권, 이미 채택된 제안이나 그 기본 구상이 이와 유사한 경우, 사회통념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경우 등은 제외된다.

중구는 10월 중으로 접수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소관 부서의 실시 가능성과 적법성을 확인한 뒤 공유경제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해 우수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실현가능성과 창의성, 효율성, 적용범위, 계속성을 기준으로 하며, 최우수 1편(80만원), 우수 2편(각 30만원), 장려 3편(각 20만원) 총 6편의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한 뒤 이를 2020년 공유경제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응모방법은 공모신청서 및 제안상세 설명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aron1357@korea.kr)로 발송하면 된다. 김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