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학성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참여한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학성동 오색콜라보’팀이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추진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사업화지원비’ 공모사업에도 추가로 선정됐다.

학성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제안
정부 공모사업에 추가선정
학성 옛 양조장 복원·생산
시니어센터 조성사업 연계
노인일자리·공동체 활성화

울산 동백이 중구를 대표하는 전통주로 탄생할 예정이다. 울산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학성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참여한 주민참여 프로젝트팀이 ‘울산 동백 전통주’를 내세워 정부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됐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6월 선정한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공모사업 팀 가운데 ‘학성동 오색콜라보’ 팀이 최근 ‘2019년 도시재생뉴딜 사업화지원비’ 공모에도 추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뉴딜 사업화지원비 공모사업은 전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도시재생 경제주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 기반 실행주체의 발굴 및 참여를 촉진하고 도시재생 분야에 특화된 경제주체를 육성하기 위해 국토부와 LH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초기사업비와 공동체 활성화, 주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구에서는 지난 6월 주민참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성동 오색콜라보’와 ‘학마을 도란도란 목공방’이 신청을 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1·2차 심사를 통해 중구 학성동 주민팀인 ‘학성동 오색콜라보’를 최종 선정했으며, 팀에는 1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학성동 주민으로 구성된 ‘학성동 오색콜라보’ 팀은 학성 옛 양조장을 새롭게 복원해 지역 상징물인 울산동백을 활용한 전통주를 생산해 판매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특히 학성동 오색콜라보 팀 대표와 중구 관계자,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담당자가 세종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시행된 2차 면접심사에 직접 참여해 학성동 내 동백을 활용한 지역 전통주 생산에 대한 필요성과 민관 협력방안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설명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성동 오색콜라보팀은 동백 전통주 생산 사업에 학성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인 ‘동백 시니어센터 조성사업’을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지역 노인일자리를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특산물의 발굴로 지역 주민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한편, 생산체험·판매, 관광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 및 프로그램 개발로 중구를 지역 명소로 발돋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학성동 오색콜라보팀은 개발 중인 울산동백 전통주 시제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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