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7시 울산지역에 발령된 황사주의보는 오후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엷어지기 시작해 5시간만인 이날 오후 1시 해제됐다.

 울산기상대는 16일부터 중국에서 이중해온 황사가 17일 새벽부터 울산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가시거리가 한때 5㎞까지 떨어져 이날 오전 7시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엷어지면서 이날 오후 1시께 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오후들어서는 가시거리가 맑은 날처럼 20㎞대로 되돌아오는 등 황사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기상대는 설명했다.

 18일 울산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최저 7~8℃, 낮 최고 20~21℃를 보여 전날보다 기온이 다소 높겠다 .

 지난 14일 동해남부전해상에 발효된 폭풍주의보는 18일 오전 해제될 전망이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