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수만명 대기하기도
29일까지 2주동안 접수한 뒤
주택가격 낮은 순으로 선정

▲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은행직원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16일 출시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선착순 접수가 아닌 만큼 혼잡 시간대를 피해 마감 기한인 이달 29일까지만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안심전환대출은 2주간 접수 후 총 20조원 범위 안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먼저 신청한다고 달라질 게 없으므로 기간 내에 신청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주금공의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스마트주택금융’)을 이용하면 신청자 폭증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원활한 신청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금공 홈페이지(www.hf.go.kr)를 이용하면 신청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이 급증하는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를 피해 신청하거나 혼잡하지 않은 다른 날에 신청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준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이 붙지만, 장기·저리 고정금리라는 게 특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0.1%p의 금리 우대 혜택을 볼 수 있어 상품 출시일인 이날 오전부터 주금공 홈페이지에는 대기자가 한때 수만 명에 이르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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