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고궁식당 등 2곳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시행 1주년을 맞아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210개로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중기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중기부는 이번에 추가로 선정한 2019년 3차 54개사를 포함해 1년간 총 210개의 백년가게를 선정했다. 울산에서는 중구 ‘고궁식당’과 울주군 언양읍 ‘언양한우불고기’ 2곳이 선정돼 운영중이다.

백년가게는 지역별로 충북(11.0%), 서울(10.5%), 전북(9.0%) 순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업(71.4%), 도소매업(28.6%)이 많았다. 규모로는 소상공인이 전체의 88.6%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정된 가게의 42.5%가 매출 및 고객이 증가했으며, 대표자 37.8%가 자부심을 갖고 가게를 운영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직접 지역내 숨은 백년가게를 발굴·선정함에 따라 지정업체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함께 보증·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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