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14일 방송된 채널A ‘개묘한 여행’에서는 선상 바비큐를 위해 장을 보고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튜브 보트에 탑승하는 박시후X윤봉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후와 그의 반려견 봉구를 위해 ‘봉길 투어’ 가이드를 해 온 윤봉길은 박시후에게 “사방이 뚫린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보트”라며 큰소리쳤지만 호화로운 요트를 타는 줄 알았던 박시후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막상 강물 위에서 고기를 굽기 시작하자 맛은 기가 막혔고, 박시후도 만족했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는 순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새똥이 이들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떨어진 새똥은 고기를 굽던 불 한 가운데를 직격, 박시후와 윤봉길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선상 바비큐 파티를 마친 윤봉길은 박시후에게 함께 드라마를 촬영했을 때 느꼈던 마음 속 고마움을 전했다.

박시후는 드라마 ‘바벨’에서 검사 주인공을, 윤봉길은 그의 팀원인 형사 역할을 맡아 친분을 쌓았다.

다음날 이들은 가이드 자리를 넘겨 받은 박시후의 ‘시후 투어’ 첫 코스인 수상 경비행기 탑승에 나섰다.

이들은 겁에 질린 봉구를 달래며 캐나다의 풍광을 마음껏 즐겼다.

윤봉길은 “시후 형이 평소보다 더 말이 없어지고 액션이 작아지던데 그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