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탤런트 감우성이 송일곤 감독의 영화 〈거미숲〉(제작 오크필름)에 캐스팅됐다.

 지난 6월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저예산 예술영화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거미숲〉은 TV프로그램 〈미스터리극장〉의 PD가 취재를 위해 유령이 나온다는 거미숲을 찾았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연루된다는 줄거리의 미스테리 스릴러.

 감우성은 주인공 강민 PD 역을 맡아 죽은 강 PD의 아내와 사진관의 여자로 1인2역을 해낼 서정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인 오크필름은 10월21일 촬영에 들어가 내년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출품한 뒤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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