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부담이 고소득층에 비해 저소득층이 더 커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통신비 비중이 고소득층인 10분위와 9분위는 각각 3.06%, 3.65%인데 비해 저소득층인 1분위와 2분위는 각각 4.03% 3.99%였다”며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의 가계지출 대비 통신비 부담이 더 큰 이유는 무엇보다 가계지출의 양극화가 극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는 통신비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더 실효성 있고 저소득층에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더욱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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