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과 조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공동 제출했다. 한국당 김정재·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국정조사요구서를 냈다.

국조 요구서에 따르면 국정조사 대상은 조 장관 등의 사모펀드 위법적 운용 의혹, 조 장관 자녀의 부정 입학 의혹, 조 장관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의 부정 축재 의혹 등이다.

요구서에는 한국당 의원 110명 전원과 바른미래당에서 활동 중인 의원 24명 중 19명이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법상 국정조사를 요구하려면 재적의원 4분의 1(75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어 국정조사권이 발동되려면 본회의에서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국회사무처가 전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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