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247개 시·군·구 공장 분석
“공장 수 상·하위 30대 기초단체 간
출생아 17.6배·혼인 17.8배 차이”

제조업의 기반인 공장이 많은 지역은 경제적 지표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 등 사회적 지표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전국 247개 시군구 가운데 2분기 기준으로 등록된 공장 수를 분석한 결과 부천시가 3339개로 가장 많았으며 김해시(2476개), 인천 서구(1870개), 안양시(1835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공장 수 상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공장 수는 1200개로 하위 30대 지역의 평균 공장 수(5.4개)보다 222배 많았다.

상위 30대 지역의 평균 지역내총생산(GRDP)은 17조5000억원으로 하위 30대 지역 평균(1조3000억원)보다 13.4배 높았고, 평균 재정자립도는 40.1%로 하위 30대(14.3%)보다 2.8배 높았다. 또한, 상위 30대 지역의 인구는 하위 30대 지역 대비 13.4배 높았고,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도 각각 17.6배, 17.8배 차이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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