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서구 상무지구 클럽 붕괴사고 이후 소방청이 지난 8월 한 달간 감성주점 등 신종클럽 및 유사 유흥·단란주점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울산에서는 총 55개 업소 중 17개 업소가 안전시설 불량 등으로 적발됐다.

소방청은 지난달 전국 감성주점 337개소와 유흥·단란주점 3179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벌였다. 울산에서는 55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17개소가 불법 내부구조 변경, 건물 외부 무단 증축 등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17건의 불량사항 가운데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등으로 적발된 과태료 부과 사례는 1건, 건물 내·외부 무단증축 등으로 기관통보 조치가 내려진 건이 4건이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울산의 경우 감성주점은 따로 없어 감성주점에 대한 특별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