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위 23일 개최
유력후보지 상개동 일원
후보지로 결정할 지 논의
이날 위원회는 상개동 일원 부지를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치 후보지로 결정할 지를 놓고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남구에서는 당초 태화강역 뒷편 일원과 여천동 야음근린공원 부지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됐으나 두 곳 다 부적합 한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소비자 접근성 및 물류유통접근성에 상당성을 갖고 있는 상개동 일원 부지가 유력 후보지로 급부상 했다.
남구는 이날 논의결과를 반영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를 울산시에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남구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부지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복지경제국장 등 당연직 3명과 구의원 1명, 전문가 1명 주민소통참여단 20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농수산물도매장 시설현대화 주민소통위원회’를 꾸렸다. 또 두 차례의 회의도 가졌다.
김성옥 경제정책과장은 “소비자의 접근성 및 외부 농산물의 유통을 위한 고속도로 등의 물류연계성, 부지 매입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에 주민들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0월 5개 구·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접수해 연말께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