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울산점은 울산지역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전자서명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자서명시스템이란 신용카드로 물건을 산 뒤 계산대에서 종이 영수증에 서명하는 대신 전자펜으로 전자패드에 직접 서명을 하는 방식이다.

 지난 2001년 메가마트 동래점이 국내 최초로 전자서명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자 울산지역에서도 도입하게 됐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계산시간이 건당 10초 이상 단축돼 매장내 혼잡을 크게 덜어줄 것이다"며 "계산원이 영수증을 출력하고 고객이 서명한 신용카드 매출표를 별도 보관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라 종이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